'거절 당했던' 인순이, '예술의 전당' 공연 또 도전

김지연 기자  |  2008.10.01 08:58


올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레전드'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인순이가 내년 10월 예정으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대관 신청을 했다.

올 3월 인순이는 '레전드' 제작 발표회에서 "예술의 전당에서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거절당했다"고 밝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당시 인순이는 "내년에도 또 예술의 전당 공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순이는 이번에도 예술의 전당 대관을 신청했다. 심사결과는 오는 15일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인순이 측은 1일 "인순이 씨가 좀더 좋은 목소리와 음향을 들려주기 위해 이번에는 예술의 전당 대관을 신청했다"며 "'조용필 선배님의 공연을 보면서 나도 저기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 언젠가 꼭 저곳에 서서 공연을 하는 게 꿈'이라고도 말했던 인순이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대관 신청을 위한 서류 준비를 끝내고 심사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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