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꽃남'서 러브콜..전기상PD와 재회하나

최문정 기자  |  2008.10.08 10:04
배우 한채영 ⓒ홍봉진기자 honggga@

한채영이 KBS '꽃보다 남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채영은 최근 한국판으로 제작되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제작사로부터 출연제의를 받고 고심 중이다.

한채영이 제의 받은 역할은 주역은 아니지만 극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특별 출연 정도의 비중이다. SS501의 리더인 김현중이 맡은 윤지후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인물로 시원시원하면서 화끈한 성격이 매력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한채영 측의 한 관계자는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며 "'꽃보다 남자'의 전기상 PD와는 '쾌걸춘향'으로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제의 받은 역할도 매력적이어서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2009년 출연 예정인 영화 '소울 메이츠'와 이외 여러 활동들 간 스케줄이 겹치는 문제가 있다. 특별 출연 정도의 비중이라 함께 병행할 수 있을 지 여부 등을 두고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채영은 과거 KBS 2TV에서 방송된 '쾌걸춘향'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한채영이 '꽃보다 남자'를 통해 전기상 PD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꽃보다 남자'의 인기 견인에 기여를 할 지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17개국에서 출판되어 세계 순정만화 사상 최고의 판매부수를 기록 중인 만화 원작의 드라마로 앞서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화 돼 아시아적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한국판 '꽃보다 남자'는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로 'F4'라는 명칭으로 더 익숙한 남자출연진으로 리더 구준표(원작 츠카사)역에 이민호, 윤지후(원작 루이)역으로 SS501의 김현중, 소이정(원작 소지로)역에 김범, 송우빈(원작 아키라)역에 T-Max의 김준이 캐스팅됐다. 여주인공인 연우 역으로는 구혜선이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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