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방' 서현진 "남편 두고 친정가는 불안한 느낌"

김겨울 기자  |  2008.10.10 09:17


'굿모닝 FM' 서현진이 마지막 생방송에서 청취자들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10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된 MBC FM4U '굿모닝 FM'의 DJ인 서현진은 방송 말미에 그동안 함께 해준 청취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그녀는 이날 1년 여 동안 진행해온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서현진은 "오늘 이렇게 두 시간이 끝나가네요. 일요일까지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생방송은 오늘이 마지막이네요"라며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서현진은 "오늘 소중한 아침을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라며 "남편 두고 친정 다녀오는 불안한 느낌이지만 앞으로도 틈날 때마다 함께 할게요.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라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진행 중간에도 서현진은 "오늘은 마지막 방송이니까 내가 원하는 곡 틀고 싶어요"라며 상상밴드의 '가지마 가지마'를 선곡하기도 했으며 "제가 예전에 헤어질 때 이 곡을 듣고 며칠 동안 울었는지 몰라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서현진의 후임으로는 김성주가 발탁됐다. 김성주는 2003년부터 2007년 3월까지 '굿모닝FM'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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