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스페셜' 시청률 9.1%.. '이영애 스패셜'과 대등

김현록 기자  |  2008.10.11 07:27


돌아온 비의 스페셜 방송이 9.1%의 시청률을 거뒀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스페셜' ''비'가 오다'는 9.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두 주 전 방송돼 화제가 됐던 '이영애 스페셜;의 9.3%과 대등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2002년 가수로 데뷔 이후 6년. 가수이자 배우로,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거침없는 성공가도를 달려온 비를 카메라에 담으며 중요한 기로에서의 선택과 전략에 주목해 비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들은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조엘 실버 및 할리우드 관계자들, 일본ㆍ독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 세계 각국의 비의 팬클럽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엔터테이너가 되고자 하는 비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배우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비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성공에 대한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비는 "전 최선을 다해 왔고 사람들은 이런 저를 두고 일중독자로 부르기도 한다. 좀 쉬라고도 하지만, 전 괜찮다"며 "그저 일만이 제 삶의 전부다. 저는 아직도 산 꼭대기가 너무나 높아 보인다, 이제야 중간 봉우리를 점령했고, 이제 그 다음 봉우리를 점령하러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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