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타짜' 후속으로 방송될 드라마 '공부의 신'으로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서는 리치가 캐스팅 직후 한동안 기분이 멍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리치는 16일 기자와 인터뷰를 갖고 '공부의 신'에 캐스팅된 소감을 밝혔다.
'공부의 신'은 일본 만화 '최강입시전설 꼴찌, 동경대 가다'를 원작으로, 꼴찌 학생들의 서울대 입학 프로젝트를 다룬 학원물이다. 극중 리치는 오봉구라는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지난 2006년 '골목길'로 뮤지컬계에 입문한 리치는 그간 '사랑은 비를 타고' '우리 동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리치는 "뮤지컬은 여러 편 했지만 드라마는 처음"이라며 "일단 캐스팅이 확정된 뒤 꿈인가 생시인가 해 한동안 기분이 멍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드라마 출연 경험이 없는 그를 주연으로 전격 캐스팅했기 때문이다.
이에 리치는 "기분이 너무 좋다. 이홍기, 박예진, 김별 씨 등 모두가 주인공이라 들었다"며 "극중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대학생이라 속이고 대학생 여자친구를 만나 대학에 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아이다. 예상치 못한 코믹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치와 함께 '공부의 신'에는 FT아일랜드의 이홍기, 김별, 황백현 등이 캐스팅됐다. 최근 '예능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박예진은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캐스팅이 어느 정도 완료됨에 따라 '공부의 신'은 오는 18일 첫 대본 리딩을 하며, 빠르면 11월 첫째 주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리치는 최근 싱글 '사랑은 없다'를 발표해 왕성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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