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짱', 100% 리얼액션 케이블 활극이 간다

김현록 기자  |  2008.10.17 08:10

tvN 특별기획 신들린 액션활극 '맞짱'이 색다른 기획으로 눈길을 모은다.

tvN 개국 2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8부작 드라마 '맞짱'은 화려한 100% 리얼액션 속에 펼쳐지는 형제애와 로맨스를 다룬 작품. 충무로 흥행메이커 박정우 감독의 드라마 첫 도전작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정우 감독의 손을 통해 다시 태어날 100% 리얼 액션이다.

'맞장'은 매 회마다 주인공이 태권도, 권투, 무에타이, 공수도 등 각각 무술의 핵심 기술을 전수받고 대결을 펼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덕분에 주연배우 유건, 이종수, 백도빈, 강성진 등은 고강도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다.

그간 섹시, 추리, 코미디 등 각양각색의 장르를 표방한 케이블 드라마가 다수 등장했지만 100% 리얼 액션을 다루는 기획은 처음이나 다름없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화려한 비주얼도 뒤따를 전망이다. 특히 영화배우 엄태웅이 우정출연하며 데니스강, 최무배 등 실제 파이터들도 카메오로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제작진은 젊은이들이 거친 싸움판 속에서 진정한 남자로 변모해 가는 이야기가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완벽한 남성상을 원하는 트렌드와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맞짱' 제작발표회에는 박정우 감독과 주인공 유건, 이종수, 백도빈, 이영진, 강성진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 작품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 '맞짱'은 오는 24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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