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공연을 추진했으나 두 번이나 거절당한 가수 인순이 측이 예상보다 파장이 너무 커졌다며 부담스런 속내를 내비쳤다.
인순이 측은 24일 "예술의 전당 공연 추진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파장이 너무 커졌다"며 "일부러 이런 상황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런 부담 때문에 인순이 측은 당초 27일 오후 2시로 예정했던 기자회견도 연기했다.
이 관계자는 "너무 파장이 커져 부담스럽다"며 "특히 기자회견에 앞서 확실한 준비를 하고 취재진과 만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기자회견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초에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순이 지난 15일 예술의 전당으로부터 대관 신청에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인순이는 내년 10월 예정으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대관 신청을 했다.
이에 앞서 인순이는 올 3월 데뷔 30주년 기념공연 '레전드' 제작 발표회에서 "예술의 전당에서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거절당했다"고 밝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인순이의 예술의 전당 공연과 관련, 이날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한선교 의원(한나라당)이 인순이의 예술의 전당 대관 문제를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