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권상우가 출연을 번복했다고 제작사 측이 공식 발표했다.
'내 사랑 내곁에'의 제작사 영화사 집은 2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권상우가 다음 달 중순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영화사 집 측은 "권상우의 이번 하차는 배우의 출연 번복 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권상우는 제작사와 영화에 출연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9월23일 상호신뢰 하에 출연 확정과 11월 크랭크인 예정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까지 한 터라 이번 사태는 다소 충격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더욱이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주조연급 캐스팅을 끝내고 스태프 구성 및 촬영준비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로, 크랭크인을 코앞에 두고 있다"며 "주연배우의 갑작스런 출연 번복으로 프로덕션 막바지 준비 중이던 제작사에 상당한 제작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며, 이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던 다른 배우들과 제작스태프도 피해가 불가피해졌다"고 덧붙였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를 연출한 흥행감독 박진표의 신작이자, 권상우와 함께 충무로 최고의 흥행 퀸 하지원이 캐스팅돼 화제가 된 영화. 권상우는 루게릭병 환자 역을 맡아 변신을 꾀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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