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주호성, 나란히 연기자로 복귀 '눈길'

이수현 기자  |  2008.11.01 10:50
장나라(왼쪽)-주호성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겸 배우 장나라-배우 주호성 부녀가 함께 연기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나라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08 한류 페스티벌 축하무대에 출연해 "올해 말 한국에서 영화로 컴백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의 연기를 기다린 팬들을 위해 조만간 영화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주호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나라가 출연할 영화의 제목은 11월 초에 발표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복귀 계획을 전했다.

장나라는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 등에 출연하며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띠아오만 공주'는 중국 400여 개의 방송국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방송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으며 현재 장나라 측은 '띠아오만 공주 2'의 출연을 고려하고 있기도 하다.

주호성은 장나라의 데뷔 후 딸의 매니지먼트에 주력해왔지만 최근 중국 베이징 왕푸징의 선봉극장에서 열린 '원숭이 피터의 아름다운 생애'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무대 복귀를 알렸다.

주호성은 지난달 30일 장나라의 홈페이지를 통해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호성이 직접 각색과 중국어 대사 번역을 맡은 '원숭이 피터의 생애'는 2008년 베이징연극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16일까지 상연된다.

소속사 측은 "주호성이 장나라의 매니지먼트 이외에도 개인적인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며 앞으로도 연기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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