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섭·김경란앵커, 'KBS 뉴스9' 동반하차

최문정 기자  |  2008.11.03 16:21


홍기섭 앵커와 김경란 KBS 아나운서가 KBS 간판 프로그램 1TV '뉴스 9'에서 하차한다.

3일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KBS 개편을 맞아 앵커에서 물러날 예정이며, 제작진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후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홍기섭 앵커의 후임 오디션은 오는 6일 오후 3시 KBS 내부에서 1기에서 18기까지 KBS 남자 기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경란 앵커의 후임은 여자기자와 여자 아나운서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다.

제작진은 "오는 17일 KBS 개편 일에 맞춰 진행자가 교체될 예정이다"면서 "진행자 교체는 분위기 전환을 위한 교체일 뿐이다"고 밝혔다.

홍기섭 앵커는 2002년 3월 5일부터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고, 김경란 앵커는 지난 2007년 1월 1일부터 '뉴스 9'의 진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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