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효과는 없다?..1위에도 관객 큰 변화 없어

전형화 기자  |  2008.11.09 11:46


007 효과는 없다?

007 시리즈 22탄인 '퀀텀 오브 솔러스'가 지난 5일 개봉하면서 11월 극장 가뭄을 해결하는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는 올랐어도 관객을 크게 늘어나게 하지는 못했다.

9일 홍보사 이가영화사 측에 따르면 '퀀텀 오브 솔러스'는 지난 8일까지 60만 5000명 내외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내가 결혼했다'의 개봉 첫 주 토요일까지 성적과 약간 높은 수치다.

극장가에 활력소 역할을 고대했던 '퀀텀 오브 솔러스'로는 아쉬운 흥행 성적이다. 역대 007 시리즈는 국내에서 크게 흥행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반면 '퀀텀 오브 솔러스'는 시리즈 역대 최대 제작비인 2억 2000만 달러가 투입돼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할 뿐 아니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큰 경쟁작이 없어 관객 몰이가 예상됐다. 예매율도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예매율을 자랑해 기대를 모았다.

때문에 극장가에서는 '퀀텀 오브 솔러스'가 10월에 이어 관객 감소가 뚜렷한 11월에 관객 증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퀀텀 오브 솔러스'가 전체 파이를 크게 할 것으로 기대했으니 007 효과는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아내가 결혼했다'는 8일 8만 여명을 동원해 지금까지 140만 명을 동원, '퀀텀 오브 솔러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베스트클릭

  1. 1황재균·지연,결국 이혼..사라진 결혼 반지·웨딩화보는 그대로
  2. 2'K팝 킹' 방탄소년단 지민, 케이돌 9월 1위..월간랭킹 38회 우승
  3. 3'경성크리처2' 감독 "'반일 드라마' NO!..스타들 출연 거절, 박서준·한소희만 흔쾌히 OK" [★FULL인터뷰]
  4. 4"방탄소년단 진, 밀라노 패션위크서 돌풍"..佛 파리 셀렉트 북
  5. 5"황재균·지연, 이혼 조정신청서 제출"..결혼 2년 만 파경
  6. 6[공식발표] '가을야구 무산' SSG, '41세' 고효준-'한 시즌 반짝' 강진성 포함 10명 방출
  7. 7'이럴 수가' 음바페, 국대 명단 제외! "컨디션 문제없는데, 다만..." 파격 결정 이유, 감독이 직접 밝혀
  8. 8'아' KIA 슈퍼캐치, KS서 못 보나... 수비 중요성 강조한 꽃감독 고민 커진다
  9. 9손흥민 3경기 결장 현실화 "토트넘에 나쁜 소식" 英매체 걱정... 그래도 A매치까지 푹 쉰다
  10. 10LG, 운명의 준PO1 선발 라인업 발표 'KT 흔들었던 신데렐라 2번 전진 배치-9번 문성주' [준PO1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