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7명 내부MC로 교체..연간 25억 절감"

최문정 기자  |  2008.11.17 15:54
KBS 가을개편을 맞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손범수,박미선,임성훈,정관용,윤도현,이홍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KBS가 2008 가을개편을 맞아 외부 MC를 대거 내부 MC로 교체한 가운데 이후 일고 있는 MC 교체의 경제적 효율성 의혹에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KBS는 17일 "오늘부터 시작된 가을개편에서 TV 11명, 라디오 6명 등 총 17명을 내부 MC로 교체했다"며 "이것만으로도 연간 25억 원의 제작비를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BS는 "이번 가을개편에서 TV는 정관용, 윤도현 등 11명의 외부 MC를 기자나 아나운서 등 내부 MC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TV 외부 MC 11명(손범수, 김영철, 박미선, 임성훈, 왕상한, 김학도, 이홍렬, 정관용, 왕영은, 강병규, 김제동)을 내부MC로 교체함에 따라 MC출연료로 일주일에 3655만원, 1년에 19억여원을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라디오는 1R '집중인터뷰'의 박인규 씨 등 외부 MC 6명(박인규, 정관용, 왕상한, 장영란, 장익경, 오교분)을 내부 진행자로 교체하고, 1주일에 76명에 이르는 외부 기자 연결을 48명으로 줄이는 대신 사내 기자 출연으로 대체해 1주일에 1070만원, 1년에 5억 5640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가 이번 가을개편으로 절감한 출연료는 TV 19억60만원, 라디오 5억 5640만원을 합쳐 24억 5700만원으로 나타났다.

KBS는 "17명의 외부 MC교체만으로 25억원의 출연료가 절감됐다"며 "앞으로 외부 MC기용 효과를 철저히 분석해 효과가 일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할 때는 과감하게 내부 MC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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