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연예대상 심사위원장 "경쟁치열 고민중"

길혜성 기자  |  2008.11.26 12:03


MBC가 26일 '2008 방송연예대상' 및 '2008 연기대상' 각 부문별 후보자 추천을 최종 마감한다.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 심사위원장인 이재갑 MBC 편성본부장은 지난 25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추천 받은 후보자들만 봐도 올 연말 시상식에서는 모든 부문에 걸쳐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벌써부터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MBC 드라마국장을 지낸 이재갑 편성본부장은 "'뉴하트'의 조재현,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 '천하일색 박정금'의 배종옥, '흔들리지마'의 홍은희 등을 포함, 올 한 해 MBC 드라마에서 개성 있고 멋진 연기를 선보인 연기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예능 부문에서도 '무한도전'의 유재석,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강호동, '라디스타'와 '명랑히어로'의 김국진 김구라 신정환 윤종신 등 맹활약을 펼친 예능인들이 다수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이재갑 편성본부장은 "26일까지 예능국과 드라마국으로부터 각 부문 후보자에 대한 최종 추천을 받은 뒤 12월 초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공정성을 잃지 않으며 수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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