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지난 2006년 6년 만에 컴백해 1위를 차지하고도 울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백지영은 27일 오전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당시를 회상하며 "'안 울어서 멋있다'는 분도 계시고 '싸가지 없다'는 분도 계셨다. 하지만 저한테는 그 1위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어 "저한테는 그 1위가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순간에 불과했다"며 "그 순간을 그냥 기분 좋게 즐겼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지난 2000년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 "그 일이 있고 난 뒤 한참이 지나 지금 생각해보면 필요했던 일인 것 같다. 인생에는 굴곡이 있으니까"라면서도 "당시에는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만약 지금 닥쳤다면 끔찍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00년 불미스런 일에 휘말린 뒤, 2006년 6년 만에 컴백해 '사랑 안 해'로 재기에 성공했다. 최근 성내 낭종 수술 후 7집 '센서빌러티'를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총 맞은 것처럼'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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