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건강하고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김현록 기자  |  2008.11.29 22:17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암 치료중인 배우 장진영(34)이 위암 발병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갖고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장진영은 29일 방송된 MBC '뉴스 후'-'손묶인 구당 왜?' 편에서 제작진과 전화 인터뷰를 갖고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더욱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진 그런 모습으로 제가 나중에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병원 치료와 함께 뜸과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는 장진영은 "거의 정상적인 평상시와 같은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다. 등산도 하고 영화도 보고 가끔 쇼핑도 좀 한다"며 "진짜로 많이 좋아지고 있다", "조만간 (암을) 떨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병세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직접 털어놨다. 장진영은 "실제로 좀 안 좋았던 것 같다"며 "처음부터 자세히 설명을 안 해주셨고 시간이 가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들었다"며 말기암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정확하게 말씀은 (안 들었다)"며 정확한 대답을 피했다.

이어 "현재 3차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술 여부에 대해서는 "선택의 문제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영은 현재 받고 있는 한방 치료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병원에서도 좋은 치료를 저한테 해주고 계시지만 그 약이라는 게, 항암약이라는 게 저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거랑 제가 싸우느라고 힘들었다"며 "그런데 정말 이 침 뜸을 맞으면서 컨디션 회복하는 게 빠르고 하니까 하루하루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진영에게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당 김남수 선생은 최근 '구(灸·뜸)사' 자격증 이 없다는 이유로 의료법 위반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고 침술원 문을 닫았다. 이후 침·뜸을 이용한 치료 자격에 대해 한의학계와 논란을 빚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진영은 침과 뜸의 효과를 다른 환자들도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장진영은 지난 9월 건강 검진 후 위암 선고를 받아 투병에 들어갔다. 그녀는 치료를 받는 한편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와 2년 재계약을 맺는 등 연예계 복귀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