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연말시상식 MC제의 모두 고사

김현록 기자  |  2008.12.02 09:03


국민MC 유재석이 쏟아지는 연말 시상식 MC 제의를 모두 고사했다.

2일 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는 "유재석이 방송사 연말 시상식 MC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며 "방송 3사 모두에게 의리를 지키기 위해 어느 한 시상식에서만 MC를 맡을 수 없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을 진행하고 있는 유재석은 방송 3사가 모두 탐내는 최고의 연말 시상식 MC다.

그러나 치열한 섭외 경쟁을 벌였던 3사를 모두 배려하는 차원에서 결국 모든 제의를 거절한 셈이다. 유재석은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방송사 연말 시상식 MC 제의를 모두 뿌리친 바 있다.

한편 2006년과 2007년 MBC 연예대상을 2연패한 유재석은 올해도 방송 3사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방송사를 막론하고 유력한 연예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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