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방송 한 달 만에 시청률 15%를 넘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아내의 유혹'은 2일 전국 일일 시청률 15.9%를 기록, 지난 달 3일 첫 방송 이후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내의 유혹'은 방송 초기 온 가족이 모이는 저녁시간대에 '불륜'이라는 소재가 과연 적합한가에 대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일 22회까지 방송된 '아내의 유혹'은 은재(장서희 분)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오빠의 애인이었던 애리(김서형 분)가 은재의 남편 교빈(변우민 분)과 불륜에 이르고 이를 교빈의 어머니 미인(금보라 분)까지 두둔하고 나서며 시청자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아내의 유혹' 시청자 게시판에는 "은재가 너무 가엽다. 간통죄로 고소해 버려라", "애리랑 시어머니 너무하는 거 아닌가", "진짜 봐도 화날 거 같다"는 글들이 올라있다.
김서형은 첫 방송 전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의 밥숟가락을 못 놓게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아내의 유혹'은 '권선징악'이라는 큰 주제를 따라 은재가 애리와 교빈에게 철저히 복수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시청자들의 밥숟가락을 꽉 붙들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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