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영화관객 점유율 韓 승리 중..韓73.91% vs 美22.94%

문완식 기자  |  2008.12.07 17:44


한국 영화가 12월 들어 전월보다 30% 가까이 관객 점유율을 높이며 선전 중이다. 이에 비해 미국 영화는 그 비율이 반 이상 감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종합통계정보(국적별통계정보-월별)에 따르면 한국 영화는 12월 들어 73.91%의 점유율을 기록, 22.94%의 미국 영화를 3배 이상 앞서며 선전 중이다.

'미인도'와 '서양골동양과점 앤티크'와 할리우드 최신 007 시리즈 '퀀텀 오브 솔러스'가 맞붙은 11월, 한국 영화 47.89%, 미국 영화 46.46%로 대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국 영화의 2008년 뒷심 발휘가 돋보인다.

한국영화는 추석연휴가 포함돼 있던 지난 9월에 53.05%를 기록하며 미국 영화의 점유율(40.04%)을 앞섰으나, 10월 들어 44.51% 대 50.24%로 미국 영화의 역전을 허용했다.

한편 올 들어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지난 2월 69.54%(미국 21.35%)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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