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찬이 이민영과 이혼 당시 우울증을 앓았으며 이제는 연기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찬은 9일 오전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 이같이 밝혔다.
이찬은 "(이혼 당시)우울증을 앓았다"며 "그 당시에는 많은 분들에게 손가락질 당했다.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언론플레이'한다고 할까봐 병실에 붙은 이름도 다른 사람이름으로 하고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찬은 "(공백 기간 중)드라마 섭외가 왔지만 두 가지 이유로 정중히 거절했다"며 "공백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연기력을 쌓고 싶었던 게 첫 번째 이유고 (제가)드라마를 하면 착한 역이면 가식이라 보실 것이고 악역이면 이미지대로 그렇구나 하실까봐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는데 큰일을 겪으며 불효했구나 생각했다"며 "힘들 때는 연기자라는 직업을 그만둬야겠구나 생각했다. 이민도 생각하고 부모님도 다른 직업을 선택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찬은 "할 줄 아는 게 연기라고 얘기하기에는 지금은 좀 그렇다. 하고 싶은 게 연기 밖에 없다"며 "제 개인적인 실수로 안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렸는데 앞으로 솔선수범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찬은 지난해 이민영 폭행사건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 받았으며 최근 사회봉사를 마치고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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