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유재석 '무한도전' 관둘까 겁난다"

김수진 기자  |  2008.12.10 08:51

개그맨 박명수가 유재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해피 FM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에 출연,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관두는 것과 아내가 병원을 관두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두렵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주저없이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그만두는 게 더 무섭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유)재석이가 관두면 (나도 돈을 못 벌기 때문에 아내의) 병원도 문을 닫게 된다"며 "재석이가 끝나면 나도 끝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날 방송에서 딸을 얻은 기쁨에 대해 "상을 받은 것, 팬들의 사랑을 받은 것의 백 배, 천배에 달하는 감동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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