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악대에 입대 지원해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조인성이 1차례 입대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 경우 내년 1월 19일로 예정된 조인성의 입대 시기는 3월이 될 전망이다.
유하 감독의 영화 '쌍화점'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인성은 10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쌍화점'을 마지막 작품으로 군입대한다는 사실은 변함없지만 1월 19일 입대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입대를 회피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며 1차례 연기 신청을 하려고 한다"며 "탄생부터 함께한 영화 '쌍화점'의 홍보를 내가 마무리 짓고 싶고, 사회에서 벌려놓은 일도 마무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인성은 공군 군악 특기병사로 입대 지원, 지난달 28일 공군 성남기지에서 면접을 마치고 이달 말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합격자는 내년 1월 19일 경남 진주 공군 교육사령부에 입소, 6주간의 신병 훈련을 마치고 배속되게 되나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입대는 더 늦어질 수 있다.
한편 조인성은 이달 30일 영화 '쌍화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려 공민왕에 얽힌 야사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 조인성은 왕의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 홍림 역을 맡아 강도 높은 베드신과 동성애 연기에 도전하는 등 파격적인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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