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가수들의 컴백이 유난히 많았던 올해, 덕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상승하면서 평균 3~4%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음악방송들 역시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SBS '인기가요'는 최근 3주 연속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MBC '음악중심'과 KBS 2TV '뮤직뱅크' 역시 7%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방송된 음악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은 지난 11월30일 방송된 '인기가요'다. '인기가요'는 이날 10.3%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이하 동일기준)
이날 방송에는 올해 10만 장 이상 음반판매고를 올린 동방신기와 빅뱅, 비와 서태지까지 출연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으며 윤종신과 넬이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외에도 원더걸스, SS501, M, 은지원, 마이티마우스, H유진, 유리, MISS S 등이 출연했다. 1위는 빅뱅의 '붉은 노을'이 차지했다.
또다른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는 지난 10월 3일 방송으로 최고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동방신기, 씨야, 크라운 J, M.C the MAX, 이효리, 원더걸스, 브라운아이드걸스, 신혜성, 손담비, 솔비, 윤하, 낯선, Zia, Kara, 이불, 나제세, 에코브릿지, 7GRAMS 등이 출연했다.
'음악중심'은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8.1%가 올해 최고 기록이다. 서태지, 비, 빅뱅, 동방신기, SS501, 김종국, 이수영, 테이, 태연, 브라운아이드걸스, 손담비, 넬, 박지헌&강민경, 마이티마우스, 카라, 2PM 등이 출연했다.
지상파 3사의 심야음악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다.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지난 6월 6일 방송분이 6.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300회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김제동과 김C가 특별 초대 MC로 나섰으며 김건모, 윤도현&지현우, 홍경민, 김반장, 한경록, 거미, 린, 화요비, 영지 등이 밴드를 결성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초대가수로 차태현이 출연했으며 공연 연출은 김장훈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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