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여행을 가 있겠다."
지난 15일 조용히 군입대한 배우 조승우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담담한 입대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디뮤지컬 컴퍼니에 따르면 조승우는 이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300회 공연을 맞아 촬영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저는 아마 2년간 여행을 가 있을 것 같다"며 "갔다 와서도 역시나 또 '지킬 앤 하이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입대를 앞둔 작별 인사를 남겼다.
조승우는 2004년 주인공을 맡은 '지킬 앤 하이드'를 뮤지컬 최고 히트작의 반열에 올리며 '조지킬'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오디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역대 배우들의 300회 축하 인사를 받았다. 조승우씨는 약 2주 전 영상 편지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조승우는 지난 15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 신병 훈련소에 입소, 앞으로 약 2년간 현역 복무를 하게 됐다. 최근까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을 촬영한 조승우는 외부에 이같은 소식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입대해 더욱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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