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바다 쪽으로 한 뼘 더' 엄마 역 캐스팅

이수현 기자  |  2008.12.16 14:11
박지영 ⓒ임성균 기자 tjdrbs23@


탤런트 박지영이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의 TV시네마 '바다 쪽으로 한 뼘 더'(가제)에 캐스팅 됐다.

'바다 쪽으로 한 뼘 더'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작지원하고 MBC드라마넷과 독립영화제작사 인디스토리가 공동제작하는 작품. 타블로와 김남진 등이 출연했던 2007년 '판타스틱 자살 소동'에 이은 두 번째 공동제작 프로젝트다.

'바다 쪽으로 한 뼘 더'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꿈을 꾸는 열여덟 소녀와 그 소녀의 달콤한 꿈 때문에 불행한 엄마의 성장이야기다. 박지영은 극중 기면증을 앓는 여고생 딸의 친구 같은 젊은 엄마 연희 역을 맡았다.

방송 관계자는 "박지영이 최지영 감독의 풋풋한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박지영이 젊은 스태프와의 작업이 무척 설렌다고 하더라"며 소감을 전했다.

'바다 쪽으로 한 뼘 더'는 내년 1월 말까지 촬영한 후 3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봄 신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할 예정이다. 내년 5월 극장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한편 박지영은 2007년 영화 '우아한 세계'에서 송강호의 아내 역으로 데뷔 18년 만에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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