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현이 촬영 도중 낙마 사고를 당해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오승현은 20일 오전 9시께 경기 과천 경마장에서 MBC 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의 촬영 중에 말에서 떨어져 바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오승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른쪽 팔이 부러져 전치 3주 정도 중상을 입었다. 현재 팔이 부은 상태여서 붓기가 빠지는 3일 정도 후에 접합 수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현은 최소 2주가량 촬영이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장에 있던 한 제작진은 "오승현이 타고 있던 말이 예정된 코스가 아닌 다른 길로 갑자기 빠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바로 스태프들이 쫓아갔지만 말이 먼저 놀라서 앞발을 쳐들어서 타고 있던 오승현이 그대로 땅으로 떨어지며 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승현은 '사랑해, 울지마' 촬영이 당분간 어렵게 돼 드라마 제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현재 제작진은 오승현 출연 분량을 어떻게 조정할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오승현이 4년 만의 복귀 작이라 이번 일로 드라마 스케줄상에 차질을 빚어 본인이 많이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오승현은 '사랑해, 울지마'에서 대학 이사장의 딸이자 한영민(이정진 분)의 약혼녀인 똑똑하고 세련된 민서영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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