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SBS 연기대상 참석해 상 받을까

문완식 기자  |  2008.12.21 15:27
배우 박신양

탤런트 박신양이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을까. 박신양이 최근 '고액 출연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2008 SBS 연기대상'(이하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면서 시상식 참석 및 수상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는 수상자의 참석여부와 무관하게 시상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 SBS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시상식 불참자도 수상할 수 있다"며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대리 수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신양이 설사 연기대상에 참석치 않더라도 수상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박신양의 최우수연기상 수상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수상자와 관련해 PD들의 투표 등 최종집계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박신양이 출연한 '바람의 화원'의 경우는 박신양 보다는 문근영에게 좀 더 초점이 맞춰져있는 것으로 안다. 시청률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점이 감안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박신양은 '바람의 화원' 종방 직후인 지난 5일 가족이 있는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속사 측은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있는 상태다.

한편 '바람의 화원'은 방송당시 시청률 면에서는 저조했지만 '그림 드라마'라는 새로운 시도를 높이 평가받아 주연인 문근영이 '2008년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 박신양은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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