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금열 사장 "내년 1월 광고판매율 25%"

김지연 기자  |  2008.12.30 14:38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모든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는 가운데 SBS가 2009년 첫 광고판매가 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BS 하금열 사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09년 광고가 25%로 출발했다"며 "아무리 경기가 안 좋아도 30%는 될 것이라 기대를 했는데 그것보다도 낮은 수치였다"고 밝혔다.

이어 하금열 사장은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언론사 모두가 광고 때문에 내년은 서로 힘들어 할 것이다. 서로 격려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금열 사장은 "힘들지만 (어려움을 잘 이겨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희망적인 바람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SBS 또 다른 관계자도 "이렇게 광고 판매율이 떨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IMF 때보다 상태가 더 심각하다. 여러 기업들에서 '살아서 만납시다'란 말이 농반진반으로 나돌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SBS도 어려운 경제 사정에 예외일 수 없다. 광고 판매가 급감함에 따라 제작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모두들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BS는 '경제위기 극복-희망강국 코리아' '그린 투모로우 SBS' '휴먼 프로젝트 함께 웃는 대한민국' 등 2009 SBS 대기획을 발표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6. 6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7. 7'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10. 10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