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0일 개봉한 '쌍화점'과 400만 관객을 돌파한 '과속스캔들'이 새해 극장가에서 쌍끌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쌍화점'은 개봉 당일 20만 5000명을 불러 모은데 이어 31일 25만명을 더했다. 주말도 아닌 평일 20만명 이상씩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것.
하지만 '쌍화점' 개봉에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던 '과속스캔들'의 질주 역시 멈추지 않고 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과속스캔들'은 구랍 31일 15만 7000명을 더해 누계 438만명을 동원했다. 개봉 5주차가 됐지만 여전히 관객이 상당히 찾고 있다.
그럼에도 두 영화가 나란히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는 것은 성인 관객과 가족 관객으로 관객층이 분명해졌다는 뜻이다. '쌍화점'과 '과속스캔들'의 쌍끌이 흥행이 계속될지, 현제 추세로는 '쌍화점'은 1월 첫 주에 130만명 이상, '과속스캔들'은 50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래저래 극장가는 2009년을 행복하게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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