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美감독조합상 후보..이러다 아카데미까지?

김관명 기자  |  2009.01.09 12:01

배트맨 영화 '다크나이트'(사진)의 기세가 등등하다.

미국영화감독조합(DGA)은 8일(현지시간) 올해 감독상 후보로 '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데이비드 핀쳐, '프로스트/닉슨'의 론 하워드,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밀크'의 구스 반 산트 감독 등 5명을 선정했다.

최고의 관심은 '다크나이트'가 이번 후보에 들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11일 발표된 제66회 골든글로브 후보에서 고배를 마셨던 '다크나이트'가 DGA상 후보에 들면서, 오는 22일 발표되는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감독상 후보는 물론 내친 김에 오는 2월22일 시상식에서 상까지 거머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골든글로부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프로스트/닉슨' '리더' '리볼루셔너리 로드'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올랐었다. 감독상 후보에는 대니 보일, 스티븐 달드리(리더), 데이비드 핀쳐, 론 하워드, 샘 맨더스(리볼루셔너리 로드)가 올랐었다.

DGA상은 지금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려왔다. 조합원 대부분이 다른 작가조합이나 촬영기사조합과는 달리 남성-백인-연장자가 대부분이라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 성향과 똑닮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7년 동안 6번이나 DGA상과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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