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패떴'서 효리 가짜 뽀뽀에 '부끄…'

문완식 기자  |  2009.01.11 19:19
SBS '패밀리가 떴다'의 한 장면 <사진=화면캡처>

배우 송창의가 SBS 일요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 이효리를 가장한 윤종신의 뽀뽀에 부끄러워하는 등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 날 패밀리들과 저수지로 낚시 간 송창의는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에 사사건건 가르치려 들었던 이천희에게 구박(?)을 받았다. 그러나 송창의는 '신의 저울'에서 동생을 위해 정의를 살리고자 애썼던 모습과는 달리 잔소리에 퉁명스럽게 대꾸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진 코너에서 송창의는 밥 짓기 전 대학동기인 이천희와 사이에 이효리가 누굴 선택해 볼에 뽀뽀를 할지 알아보는 과정에 '어르신' 윤종신으로부터 '가짜 뽀뽀'를 당했다.

그러나 이를 알리가 없는 송창의는 기분이 어떻냐는 물음에 "좋다"며 "나오기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중에 방송 꼭 보라"고 송창의에게 말했다.

송창의의 '굴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인들에게 각자 전화해 원하는 대답을 이끌어 내는 코너에서 송창의는 같이 운동하러 다니는 오지호에게 전화를 걸어 "이효리와 어울릴 것 같냐"고 물었다가 "안 어울린다"는 대답만을 들었다. 박건형에게는 "왜 거기 있냐"는 말을 들었다.

한편 이 날 '패떴'에서 패밀리들은 충남 논산 인근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밭에 가 비닐 뚫기 게임을 했다.

또 지인들에게 전화하는 코너에서는 박예진이 조여정으로부터 윤종신이 "남자답다"는 소리를 이끌어 내며 미션을 성공시켰고,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꺼져"라는 소리를, 이천희는 박건형에게 "넌 환자"라는 말을 들었다.

지인들과 전화 통화가 이뤄진 다른 패밀리들과 달리 이효리는 '꽃남' 김현중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다른 사람이 받는 바람에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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