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MBC 라디오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최근 구속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를 비난해 네티즌으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는 조영남이 12일 방송에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MBC 표준 FM '조영남ㆍ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조순미 PD는 12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쪽에서 할 말은 없다"며 "오늘 방송에서 조영남 씨가 입장을 표명할 것이니 그 뒤로 청취자 분들이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PD는 조영남의 DJ직 하차 및 사과 방송 등 기타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방송을 듣길 바란다고 거듭 부탁했다.
조영남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미국 발 금융위기 및 환율 급등을 예측해 '경제 대통령'으로 불린 미네르바가 최근 무직자인 30대 박 모씨로 밝혀진 데 대해 "점쟁이 같은 모르는 남의 말을 추종하는지 모르겠다. 다들 믿다가 잡아보니 별 이상한 사람이고 다 속았다"고 말해 네티즌의 반감을 샀다.
'조영남ㆍ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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