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가와세 나오미, '디지털 삼인삼색' 연출

김건우 기자  |  2009.01.13 12:28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에 참여하는 홍상수 감독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에 홍상수, 가와세 나오미, 리브 디아즈 감독이 선정됐다.

13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디지털 삼인삼색 2009'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민병록 집행위원장, 정수완 수석 프로그래머, 홍상수, 가와세 나오미, 리브 디아즈 감독이 참석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정수완 수석프로그래머는 "'디지털 삼인삼색'은 10년 전에 새로운 시도였다. 1억 5천만원이라는 돈을 아무런 간섭 없이 디지털 자체의 미학만으로 감독들이 그들의 창작 능력으로 실험하는 도전적이고 과감한 프로젝트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에는 아시아의 감독에게 새로운 매체에 대한 실험을 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밖에 어떻게 소개될까 그런 의도로 시작됐다. 그 이후 유럽과 아프리카로 확대했다. 올해는 10회로 처음으로 돌아 가보자고 했고 그래서 아시아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오! 수정'의 홍상수 감독, 세계적인 감독이자 여성감독인 가와세 나오미 감독, 필리핀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브 디아즈 감독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첩첩산중',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코마', 라브 디아즈 감독은 '나비들에겐 기억이 없다'를 연출했다.

첩첩산중'은 전주를 배경으로 네 남녀가 만나 얽힌 이야기를 다뤘다. '코마'는 재일 한국인들의 정체성을 판소리를 소재로 그렸다. '나비들에겐 기억이 없다'는 필리핀 본토에서 괴리된 섬을 배경으로 캐나다 출신의 여성이 마을에 방문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4월 40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 '디지털 삼인삼색 2009'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매년 선보이는 '디지털 삼인삼색'은 영화제 상영과 국내외의 배급을 목적으로 특별 기획된 디지털 영화제작 프로젝트로, 매해 선정된 세 명의 감독에게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프리미어 상영을 전제로 작품 당 50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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