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군입대로 日 팬미팅 '무산 위기'

전형화 기자  |  2009.01.14 14:13

배우 조인성이 입대 문제로 당초 기획했던 일본 팬 미팅이 무산될 위기를 맞았다.

조인성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14일 "입대를 앞두고 일본에서 팬 미팅을 한 차례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명확한 입대 날짜가 확정되지 않아 출국 여부가 불투명해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서 팬 미팅을 열 경우 미리 대관 신청을 해야 하는 등 사전에 준비할 것이 많다"며 "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출국이 힘들 가능성이 있어 미리 대관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인성은 2007년과 2008년 도쿄와 오사카에서 팬 미팅을 가져 한류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올해는 일본 팬들이 조인성이 불참하는 가운데 오사카의 한 백화점에서 이달 8일부터 20일까지 사진전을 갖는다. 조인성은 일본 팬들의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입대 전 현지 팬 미팅을 할 계획이었다.

한편 조인성은 오는 2월 입대 전 국내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팬 미팅을 연다. 그는 매년 생일을 맞아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지난해는 '쌍화점' 촬영 때문에 팬 미팅을 하지 못해 올해 입대 직전에 팬 미팅을 열 계획이다.

공군 입대가 확정된 조인성은 '쌍화점' 홍보 일정으로 입영을 연기한 상태이며 3월 입대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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