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공항서 마약상으로 자주 오해받아"

최문정 기자  |  2009.01.19 09:59

배우 신현준이 독특한 취미 때문에 공항에서 자주 검문당한다고 털어놨다.

신현준은 19일 방송 예정인 MBC '놀러와'의 'AB형 스타 특집'에 출연해 "나는 약을 좋아해 조제용 봉투까지 집에 사다 놨다"며 "약을 수집해서 색색깔로 진열해 놓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소지하고 있는 약 중 가루약이 많은데 한번은 공항에서 마약탐지견들이 내가 지나가는데 쉴 새 없이 짖더니 그 공항에 있는 수많은 개들이 다 나에게 달려들었다"며 "소지품 검사를 해보니 가루약이 나오지, 얼굴은 아랍 계통같이 생겼지. 자주 마약상으로 오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에서 이런 일 자주 겪는다. 통과하기 쉽지 않다"며 "통과하면 보너스로 검사관한테 약을 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신현준은 "내가 준 약을 먹고 지인의 변비가 나았을 때 가장 기뻤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하늘은 '놀러와-힙합특집'편을 통해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이혜영과 만난다.

이하늘은 이혜영과의 만남에 평소 골방에서 편안한 잠옷과 캐주얼 차림을 즐기던 것과 달리 금장시계에 넥타이, 정장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러나 이혜영이 "평소 귀엽고 깜찍한 이하늘이 보고 싶었는데 오늘 의상은 이상하다"고 하자 즉석에서 의상을 갈아입고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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