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신봉선 김태희..'내 나이 벌써 서른'

김건우 기자  |  2009.01.21 11:37
이요원, 손태영, 한채영, 공효진, 옥주현, 신봉선, 장윤정, 김태희(시계방향)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미모와 섹시함은 20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젊다는 이유만으로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시기는 아니지만 자신의 매력이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나이가 30대다.

2009년 기축년을 맞아 올해 서른 살이 되는 여자 연예인들이 있다. 20대 꽃다운 나이에 불같은 열정으로 연예계에 입문해 돼 벌써 데뷔 10년차가 됐다. 김태희 공효진 이요원 임수정 장윤정 등 한국 연예계를 이끌었던 이들이 올해 30살이 된다.

김태희 이요원..30살 여배우 전성시대

올해로 30살이 되는 배우는 김태희 공효진 이요원 임수정 수애 김소연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20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30대를 준비하고 있는 대표적인 배우다.

공효진은 지난 해 '미쓰 홍당무'에서 안면홍조증에 걸린 양미숙 역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여배우로 쉽지 않을 못난이 연기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요원은 올해 사극 연기로 새롭게 변신한다. 그녀는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에서 훗날 여왕의 보위에 오르는 주인공 덕만 역을 맡았다. 신라시대 여걸 미실 역의 고현정과 연기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손태영은 올해 아기 엄마가 된다. 지난 해 톱스타 권상우와 결혼해 화제를 뿌렸던 손태영은 오는 2월경 출산할 예정이다. 몸짱 배우 권상우와 미스 코리아 출신 손태영의 2세가 어떤 외모를 타고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채영은 KBS2TV '꽃보다 남자'의 특별 출연으로 새해를 열었다. 한채영은 뉴질랜드 합작 영화 '소울메이트' 촬영으로 올해를 바쁘게 보낼 예정이다.

장윤정 옥주현...30살도 나의 해로

장윤정과 옥주현은 20대에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는 가수다. 장윤정은 별명이 '장현찰'이라 붙을 정도로 가수활동을 통해 큰 자산을 모았다. 장윤정은 최근 방송에서 과거에 4년간 신용불량자로 살았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순이라 불리는 장윤정의 30대 활약이 기대된다. 장윤정은 SBS '골드미스다이어리'에서 남자친구를 구하고 있다. 옥주현은 20대에 성공한 사업가로 불린다. 옥주현은 자신의 노하우를 살려 요가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신봉선...새롭게 떠오른 예능계 샛별

예능계에서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인물 중 한 명은 신봉선이다. 그녀는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신봉선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만 총 6개다.

KBS 2TV 공개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2TV '샴페인', 2TV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의 '체인지', '있다! 없다?',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의 '무한걸스' 등이다. 신봉선은 일주일동안 스케줄의 연속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09년이 신봉선의 해가 될 것임은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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