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日팬 100여 명, 촬영장에 한국음식 전달

김수진 기자  |  2009.01.22 08:12

배우 권상우가 일본 팬 100여 명으로부터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

권상우는 지난 17일 영화 촬영장에서 일본 팬 100여 여명에게 음식을 선물을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의 일본 팬들은 식사는 물론, 수육 등 한국인들도 만들기 어려운 음식을 정성으로 직접 준비해 배우와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이보영, 이범수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를 촬영 중이다. 이 영화 촬영장에는 권상우 뿐 아니라 주연배우 팬클럽의 릴레이 밥차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인천 촬영 현장에는 이범수의 팬클럽이 100인분의 식사와 간식을 준비했다. 이보영 팬클럽역시 식사를 준비해 조만간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권상우는 팬들의 정성어린 식사에 "매 작품마다 자기 일처럼 신경을 써주는 팬들에게 늘 고마울 뿐이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직접 방문해준 일본 팬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3월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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