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 해 가장 긴 연휴라는 설 연휴의 첫날인 24일, 나흘 연휴의 시동을 거는 날인 만큼 새로운 특집 기획보다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버전들이 눈에 띈다. 예술 영화와 코미디, 블록버스터를 넘나드는 특선 영화들도 늦은 오후 시청자들의 채널 선택을 기다린다.
◆KBS1
오전 10시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 1부 사랑나눔 1%'
오후 5시10분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 2부 파랑새는 있다'
오후 11시10분 '신년경제기획1-세계경제와 한국'
밤 1시5분 영화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KBS2
오후 5시15분 '설특집 스타골든벨'
오후 6시35분 '설특집 스펀지 2.0'
오후 11시 '설특집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밤 12시10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2'
◆MBC
오후 5시 '설특집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오후 6시25분 '설특집 무한도전'
오후 9시40분 '설특집 스타 황당극장 어머나'
밤 12시20분 영화 '조폭마누라3'
◆SBS
오후 6시30분 '설날특집 놀라운 대회 스타킹'
오후 11시10분 '영화 '그놈 목소리'
밤 1시25분 영화 '우주전쟁'
KBS 1TV에서는 KBS가 연중 기획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 1·2부가 돋보인다. 1%의 힘을 모아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취지로 경제 위기 속 사회적 약자에 따뜻한 시선을 건네는 프로그램이다.
MBC '설특집 스친소'는 노총각 연예인 특집이다. 서경석과 지상렬, 홍경민 등 연예계 대표 노총각들이 공개 구혼에 나선다. 절친 이윤석, 김구라, 김창렬의 주선자 경쟁도 볼만하다는 평가다.
이밖에 MBC '무한도전'은 지난해 가을부터 준비한 봅슬레이 특집을 설을 맞아 방송한다. 마땅한 시설이 없어 장비부터 경기장까지 일본에서 빌려 진행한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이 감동과 웃음 속에 펼쳐질 예정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인 MBC '설 특집 스타 황당극장 어머나'도 첫 선을 보인다. 시청자들의 재미있는 사연을 연예인들이 직접 재연하며, 출연자들이 직접 방송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스타들의 황당 경험담 코너도 준비된다. 김구라 박미선이 MC를 맡았다. 김병만 장동민 등 KBS '개그콘서트' 스타들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SBS는 '그것이 알고싶다' 700회를 맞아 1회에서 다뤘던 이형호 어린이 유괴 사건을 영화화한 '그놈 목소리'를 특별 편성했다. 아들을 앗아간 유괴범으로부터 협박 전화가 걸려온 뒤 44일간 벌어진 이야기다. 설경구 김남주가 주연을 맡았고, 강동원이 '그놈'으로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