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신태환, 이동욱과 대면 극적 긴장감 고조

김겨울 기자  |  2009.01.26 22:39

MBC '에덴의 동쪽'에서 신태환(조민기)과 이동욱(연정훈)이 각각 부자지간임이 알고 알게 됐다.

26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됐던 '에덴의 동쪽'에서 신태환과 이동욱이 처음으로 부자지간으로 대면했다.

이 날 방송에서 신태환은 청평 별장에서 레베카(신은정)을 고문하며 이동욱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실토하게 한다. 레베카는 이동욱을 별장으로 부르고 이동욱과 신태환은 극적인 만남을 갖는다.

신태환은 이동욱을 보고 "총알이 날아와도 내 심장을 비켜가고 지옥 불에 떠밀어도 지옥 불이 피해가더니 아이가 바뀌어도 더 잘 자란 자식이 내 자식이라는 군"이라며 기특해한다.

이어 신태환은 "자네가 내 핏줄이라는 사실, 자네가 내 아들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동욱을 자극한다.

이동욱은 당황하며 몸을 떨고 신태환은 "지나간 세월에 있었던 건 사랑도 미움도 증오도 어차피 후회뿐인 게 인생이 아닌가. 우리가 핏줄이라는 거 그 진실에 만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자"고 달래며 "이동욱 검사의 위상과 명성을 한껏 드높여 줄 수 있는 사건을 물어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동욱은 "신태환 회장, 입 다무시오"라며 신태환의 아들임을 강하게 거부하며 소리 지르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결국 이동욱은 신태환을 차에서 내린 후 이동철을 찾아가고 신태환은 자신이 죽이려했던 이동욱이 친 아들임을 알게 된 후 뼈저린 후회를 하며 사랑하는 여인 제니스(정혜영)에게 전화를 건다.

한편 '에덴의 동쪽'은 신명훈과 이동욱의 엇갈린 운명이 밝혀지면서 두 집안 사이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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