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버리고 쌍칼 든 'G.I.조' 이병헌, 포스 제대로~

김관명 기자  |  2009.01.28 09:24

이병헌이 총을 버리고 쌍칼을 들었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서 마구 총질을 해대던 '나쁜놈'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G.I. 조'에선 우아하게 쌍칼을 휘두르는 스톰 섀도우로 변신한다.

'G.I. 조'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최근 '스톰 섀도우' 이병헌을 비롯해 '듀크' 채닝 테이텀, '립코드' 마론 웨이언스, '더 배러니스' 시에나 밀러, '스칼렛' 레이첼 니콜스, '스네이크 아이스' 레이 파크 등 주요 캐릭터 6명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른 캐릭터들이 주로 총을 들고 포즈를 잡은 데 비해(스네이크 아이스는 총+칼), 이병헌은 흰색 복장에 흰색 마스크, 여기에 쌍 칼을 열십자로 교차한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악의 세력 코브라 군단에 맞선 유격대원 'G.I.조'의 활약상을 그린 이번 영화에서, 코브라 군단 소속이면서 G.I.조에 정보를 제공하는 이중첩자로 나온다.

'미이라' 시리즈로 유명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오는 8월7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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