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의 욕설이 여과 없이 방송돼 구설수에 오른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3'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특별위원회의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상파 심의팀관계자는 28일 "문제가 된 20일 '상상플러스-시즌3' 방송분이 오는 2일 특별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2일 열릴 특별위원회는 연예오락부문에 대한 심의 사안을 최초로 논의하는 2분과 특별위원회로 소위원회에 앞서 1차적으로 안건을 검토한다. 이후 소위원회에서 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건의 사안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관계자는 "특별위원회만으로는 결과를 확정할 수 없으나 심의에 대한 결론이 나오는 소위원회의 전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것은 소위원회에서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일이나 방송 중 욕설이 있었다면 분명한 심의 대상"이라며 "심의 결과 문제가 크다면 법정제제 등이 논의 될 수도 있으나 경미하다며 권고나 문제없음이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는 보통 매주 화요일에 개최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명절 등이 있었기에 수요일로 늦춰져 4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상플러스-시즌3'는 오는 2일 특별위원회에서 소위원회로 안건이 넘어갈 경우 빠르면 4일 바로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으며 한 주 후인 10일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확실한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20일 방송된 '상상플러스'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결정적 귀띔을 말해주는 부분에서 신정환이 "녹화 처음 하나"라고 말한 뒤 작은 소리로 "개XX"라고 말하는 부분이 여과 없이 전파를 탔다.
이후 프로그램 제작진과 신정환 등 프로그램 관계자는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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