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휴대전화 불법복제와 관련, 소속사 대표가 소환조사에서 결백을 주장한 반면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보강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수사결과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전지현 소속사 대표 정모씨를 소환 조사한 서울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정 대표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면서도 "정 대표에 혐의가 있다고 보는 만큼 증거 자료와 그간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보강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모 대표는 이날 오전 6시 변호인 2명과 함께 출두, 오후9시40분까지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정 대표는 조사에서 전지현 휴대전화 불법복제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현재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 협조 요청을 진행 중"이라며 "다음 주중 사건의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르면 다음 주중 관련자들에 대한 구속, 불구속 여부 등 신병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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