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 유지태 "드라마 하기 잘했다"

문완식 기자  |  2009.02.02 10:04
유지태 ⓒ임성균 기자

배우 유지태가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ㆍ연출 부성철)을 통해 평소 자신이 원했던 대중과의 소통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타의 연인'으로 TV드라마에 처음 출연한 유지태는 지난해 11월 드라마 시작에 앞서 "배우는 시대와 공존하고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스타의 연인’ 종영까지 4회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유지태의 그런 바람은 어느 정도 달성된 것처럼 보인다.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백마를 탄 왕자가 아니라 닭 집에 얹혀사는 백수 신세지만 매력적인 캐릭터", "어디 갔다 이제 왔니?", "이런 보석 같은 배우가 왜 영화만 했는지?" "극중(최지우)에서나 실제(배우 김효진)에서나 모두 스타의 연인이라서 부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 "섬세한 감성연기에 진정성이 살아있는 최고의 배우", "연인을 바라보는 눈빛은 너무 사랑스럽지만 엄마(김지숙 분)에게 표독스럽게 도끼눈을 치켜뜰 때는 소름이 끼친다"는 글도 올라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평에 대해 유지태는 "몸은 힘들지만 시청자들의 그런 성원 덕분에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된다"며 "이번에 정말 좋은 드라마를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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