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나라가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역에 어울렸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데 대해 손사래를 쳤다.
장나라는 5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예홀에서 열린 영화 '하늘과 바다'(감독 오달균·제작 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꽃보다 남자'를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이어 "제가 신인이라 나이를 모르신다면 그냥 '좀 들어보이는구나' 하고 마시겠지만, 지금은 괜히 그런 데 나오면 '왜 나이든 애가 나오는 거야' 하면서 작품의 분위기를 흐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981년생인 장나라는 이번 작품에서 홀로 집안에 갇혀 살아가는 23살 여자 하늘 역을 맡아 '오 해피데이' 이후 6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장나라는 "내일 모레 서른"이라며 "갈래 머리를 하고 거울을 보니 내가 민망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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