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과속스캔들'과 '쌍화점'의 흥행 쌍끌이에 1월 영화관객이 급등했다.
6일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가 발표한 '2009년 1월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전국 관객은 1658만명으로, 지난 달에 비해 16.1%, 지난해 1월에 비해 27% 급등했다.
1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46.8%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월 개봉한 한국영화가 '유감스러운 도시'와 '워낭소리' 등 단 2편에 불과하지만, '과속스캔들'과 '쌍화점'의 선전으로 이같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
두 작품은 1월 한 달 간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작 순위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쌍화점'은 이 기간 동안 323만8725명, '과속스캔들'은 320만364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적벽대전2', '작전명 발키리' 등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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