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과아벨', '주중 부실' SBS드라마 구세주?

문완식 기자  |  2009.02.09 07:57
'카인과 아벨'의 출연진들 <사진제공=플랜비빅처스>

'카인과 아벨'이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이 속수무책으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SBS의 주중 드라마에 활력을 가져다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꽃보다 남자','에덴의 동쪽'처럼 뚜렷한 가자가 없는 수목드라마에서 '카인과 아벨'은 벌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인과 아벨'은 이달 초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의 드라마 검색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도 벌써 400여 건의 글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소지섭이 소집 해제 후 처음으로 복귀하는 드라마인데다 신현준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MBC '이산' 을 통해 단아한 왕비의 모습을 보여줬던 한지민이 탈북자로 변신하고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으로 인기를 모은 채정안이 출연한다는 점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카인과 아벨'은 '외과의사 봉달희'의 김형식 감독이 연출을 맡은 75억 규모의 20부작으로 극중에서 외과의사 이초인(소지섭 분)이 형 이선우(신현준 분)와 대립하며 두 여자 김서연(채정안 분)과 오영지(한지민 분) 사이에서 사랑의 갈등을 겪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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