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장서희, 깜찍한 인형 등장 '눈길'

김지연 기자  |  2009.02.09 09:49
ⓒ사진제공=SBS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주인공들이 귀여운 칼라클레이로 재탄생돼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SBS 측에 따르면 ID '은가비'라는 팬은 '아내의 유혹' 등장인물을 활용해 칼라클레이 인형을 제작했다.

이 팬은 "극에서 제일 예쁘게 봤던 코트를 입혔다"라는 멘트와 함께 예전과 다른 은재를 표현하기 위해 짙은 화장, 특히 눈 밑의 점에 포인트를 두어 캐릭터를 살렸다. 그리고 은재의 친구였다가 복수의 대상이 된 신애리(김서형 분)은 "사람이 사람의 도리를 하고 살아야지"라는 멘트에다 털이 많은 노란 코트를 입혔고, 풀린 파마머리에 치켜든 눈썹에 중점을 두며 캐릭터를 완성했다.

은재의 남편이었던 정교빈(변우민 분)에 대해서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바람기 많은 남자"라며 한손으로 턱을 괸 모습을, 마지막으로 소희의 오빠 민건우(이재황 분)는 "웃음이 많은 남자, 하지만 은재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슬픈 표정만 지어요"라는 멘트에 걸맞게 따뜻하게 웃는 캐릭터를 만들어 선보였다.

이 같이 귀여운 '아내의 유혹' 주인공 칼라클레이가 공개되자 조연출 신경수PD는 "각 클레이 모두 다 정말 드라마 주인공들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렸다"며 "가능하다면 이런 작품을 '아내의 유혹' 팀이 실제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감탄과 함께 고마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4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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