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와키 치즈루 "이민기와 눈빛으로 통했다"

전형화 기자  |  2009.02.10 18:41
이케와키 치즈루 ⓒ송희진 기자 songhj@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일본배우 이케와키 치즈루가 영화 '오이시맨'에서 호흡을 맞춘 이민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오이시맨'(감독 김정중, 제작 스폰지)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는 이민기를 잘 몰랐는데 나중에는 정말 똑똑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키도 크고 잘생기고 자상하다. 특히 언어 장벽이 있는데도 간단한 일본어를 배워와 한 마디를 하더라도 많은 감정을 담아서 이야기하더라"면서 "나중에는 눈빛을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이민기는 항상 주위를 배려했고 고집이 있어서 하려는 것은 반드시 하더라. 똑똑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케와키 치즈루는 결핍된 캐릭터를 주로 맡은데 대해 "특별히 어떤 캐릭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결핍된 부분이 있다 보니 그렇게 비춰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이시맨'은 연애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둘의 만남을 통해 눈과 눈으로 소통하게 되면서 서로의 고독에 공명하는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오이시맨'은 이명증에 걸린 전직 가수가 희망을 찾기 위해 일본 북해도를 찾았다 술을 좋아하는 다소 엉뚱한 여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허스'의 김정중 감독의 차기작이며, 이민기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출연한 이케와키 치즈루와 호흡을 맞췄다.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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