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진위 독립영화지원은 계속된다"면서 "'워낭소리'와 '낮술' 두 편의 성과는 그간 영진위의 지속적인 지원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을 비롯한 독립영화 감독 6명이 1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이 폐지되고 갈수록 제작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대한 반박성명을 배포한 것. 독립영화계는 지난해 12월 영진위의 독립영화 관련 정책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 성명을 내는 등 그동안 4기 영진위의 정책에 각을 세워왔다.
이에 영진위는 "독립영화계가 영진위 지원사업 축소를 비판했는데 독립영화 지원사업은 축소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다양성 영화 지원예산 40억원이 2009년 편성됐다"고 반박했다.
영진위는 2002년부터 예술영화 전용관 지원사업을 통해 독립영화 상영 공간 확대에 성과를 거뒀으며, 이 사업으로 '송환' '우리학교' '비상' '워낭소리'까지 관객들에 소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진위는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특히 극장용 다큐멘터리는 제작 활성화와 부가시장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는 등 효과적인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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