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미연이 1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원미연 소속사 측은 15일 "원미연은 오는 17일 신곡 '문득 떠오른 사람'을 디지털싱글로 발표한다"며 "원미연이 신곡을 선보인 것은 지난 1996년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 한 정규 4집 이후 13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디지털싱글을 발표하는 원미연의 가수 컴백은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도왔다"며 "윤종신은 감미로운 발라드곡인 '문득 떠오른 사람'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고 전했다.
원미연도 소속사를 통해 "신인의 자세로 다시 노래하고 싶다"며 "이번 음반을 함께 작업한 후배 가수 윤종신이 많은 감성을 일깨워 줬다"며 감사해 했다.
이번 디지털싱글에는 임상아의 히트곡 '뮤지컬'의 원미연 버전도 담길 예정이다.
1985년 MBC 대학가요제 출신인 원미연은 지난 1989년 정규 1집 '혼자이고 싶어요'를 발표,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섰다. 이어 1991년엔 2집을 발매, 타이틀곡 '이별여행'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톱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2004년 6월 결혼, 현재 5살배기 딸의 엄마이기도 한 원미연은 그 간 라디오 DJ 등을 맡으며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원미연은 이달 말부터 '문득 떠오른 사람'의 방송 활동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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