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알스타즈 탈퇴… 새 레이싱팀 창단

전형화 기자  |  2009.02.20 08:32
레이서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류스타 류시원이 6년간 몸담았던 레이싱팀 '알스타즈'(R-STARS)를 떠나 새로운 레이싱팀을 창단한다.

최근 알스타즈 탈퇴를 공식화한 류시원은 새로운 레이싱팀을 창단하기로 결정, 스폰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류시원의 한 측근은 "류시원이 알스타즈와 행복한 이별을 한 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새로운 레이싱팀에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98년부터 프로 레이서로 활동해온 류시원은 그동안 인터크루와 알스타즈를 거쳤으며 새롭게 창단한 '팀106'에서는 선수 겸 감독이 될 예정이다. '팀106'은 류시원의 생일인 10월6일에서 유래했으며, 한류 팬 사이에서는 류시원을 상징하는 숫자로 통한다.

'팀106'에는 류시원 외에 2008년 GT마스터즈 챔피언인 유경욱 선수가 합류했으며, 주력 종목은 ‘CJ 수퍼 3800 클래스, 일명 현대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 레이스가 될 예정이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을 함께한 알스타즈는 마음의 안식처"였다며 "떠나는 발길이 쉽지 않지만 이제 나 스스로 행복을 찾으려 떠난다"며 탈퇴를 공식화했다.

류시원은 이세창 안재모 등이 소속된 '알스타즈' 창단 멤버로 레이싱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류시원은 12년 레이싱 경력에 4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얻을 만큼 레이서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해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드에서는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신의 레이싱에 대한 사랑을 담은 다큐멘터리 DVD를 일본에서 4차례 발매, 상당한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류시원은 신우철PD-김은숙 작가 콤비가 준비하는 드라마 제작과 출연을 확정, 2009년은 연기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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